최태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부의 전폭적 지원 중요"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1.08.11 17:49 / 수정: 2021.08.11 17:4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부·기업 긴밀한 팀플레이 필요한 시기"[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때"라며 경제계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태원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은 경제와 사회의 패러다임이 한꺼번에 바뀌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기는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한발 앞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은 "비대면·디지털,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과 기술 변화의 가속화로 코로나19가 사라져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것부터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류 공통의 이슈, 즉 자연재해 이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제와 대응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태원 회장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서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판도가 급변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과 협력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도 정부·기업 간 긴밀한 팀플레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이 도전적 행보를 펼쳐나가기 위해 "정부가 R&D, 인프라스트럭처(사회적 생산 기반), 인재 양성에서 큰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다. 전략적으로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혁신 기술·제품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인프라스트럭처 지원이 필수적인데, 여기에서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보다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새로운 산업 분야 개척이 활발하나, 관련 분야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단기 대책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대적 양성 프로그램' 가동이 필요하고, 기업의 현장 인력이 참여해 채용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 민간 양성기관에서의 훈련과 정부의 훈련비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은 "경제계가 과감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용기를 주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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