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 "3분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참석하는 홍남기 부총리의 모습. /임영무 기자 |
"코로나 4차 확산 탓에 경기회복세 주춤"
[더팩트｜문수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경기 회복 속도와 경제성장률 4.2% 목표에 대해 "이번 3분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변이 확산, 방역 제어, 경제 심리, 실물 동향, 재정·금융 정책 대응 등 여러 측면에서 3분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9월 말까지 인구 70%인 3600만 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을 차질 없이 마치고 이를 토대로 '이동 복구, 일상 회복으로의 길'에 다가가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7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과 방역 강화로 경제 피해가 가중됨은 물론, 개선 흐름을 이어오던 경기회복세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하반기 내내 소상공인 지원이 핵심이었던 2차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나가고 철저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범주 내에서 경기 흐름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업, 경제계와의 끊임없는 정책 소통 및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 활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제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경제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제단체장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