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그라비티와 더 드림이 공동 개발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네레이션(라그나로크X)'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출시 직후 다운로드, 매출 등이 상승하며 지난 2017년 선보인 '라그나로크M' 기록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가 출시된 지역마다 각종 매출 지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지역 애플 최고 매출 1위, 대만·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M보다 출시 후 단기간에 다운로드 수 등이 앞섰다"며 "대만에서는 넘사벽이라고 여겨졌던 부동의 매출 1위 리니지M을 제치하면서 다시 한번 라그나로크 열풍을 불러왔다"고 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X'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출시 지역을 차차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3분기 베트남 지역에 이 게임을 출시한다. 베트남은 물론 전체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을 사로잡아 현지 업계 1위 업체인 가레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내년에는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그라비티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제는 그라비티 역사에 또 다른 획을 그을 준비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X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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