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컴퍼니 빌더 게임체인저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사진은 이 업체가 입주한 서울 BYC하이시티 건물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컴퍼니 빌더 업체 '게임체인저'에 전략적 투자를 해 지분 40%를 확보했다.
게임체인저는 원천 지식재산권 개발,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등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회사다. 기존 벤처캐피털(VC)이나 액설러레이터(AC)와 달리 지분 참여는 물론 사업팀 구성부터 개발 방향,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게임체인저는 현재 글로벌향 실시간 스포츠 베팅 게임 개발사 '데브헤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로콘', 웹소설 플랫폼 개발사 '스토리파운틴', 미니·보드형 전략 게임 개발사 '포데이즈랩' 등 여러 스타트업 계열사에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홍규 게임체인저 대표는 지난 2000년 애니파크를 창업하고 넷마블앤파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민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제작한 인물이다. 컴투스는 게임체인저의 사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3월 컴투스가 전략적 투자를 했던 위지윅스튜디오도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김홍규 대표 및 게임체인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