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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유행 중 오히려 더 썼다…7월 카드사용액 7%↑
입력: 2021.08.09 11:28 / 수정: 2021.08.09 11:28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 원으로 전년 13조1265억 원 대비 7.0% 늘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 원으로 전년 13조1265억 원 대비 7.0% 늘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숙박 및 음식점업은 타격…17.8% 급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중에도 카드승인액(신한카드 기준)은 1년 전보다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분석한 신한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사용액은 14조517억 원으로 전년(13조1265억 원) 대비 7.0%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11.4% 증가한 수치다.

오프라인 카드승인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마다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지난달에는 11조6308억 원을 기록해 작년과 재작년 대비 각각 3.5%, 5.4% 늘었다.

비대면 소비 증가로 지난달 온라인 사용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2조42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53.5% 증가다.

이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주체들의 학습효과 때문에 4차 대유행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충격의 강도가 이전처럼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카드승인액을 일주일 단위로 나눠서 분석해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은 미미했다.

4차 대유행 양상이 시작되던 1주차(지난달 1~4일, 1조4737억 원)와 2주차(5~11일, 2조7305억 원)에는 카드승인액이 전년 대비 각각 1.5% 줄었다.

그러나 3주차(12~18일, 3조3040억 원) 17.8%, 4주차(19~25일, 3조511억 원) 7.8%, 5주차(26일~8월 1일, 3조7785억 원) 6.3% 등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업종별로는 K자형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5개 소비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카드승인액 증감을 분석한 결과, 타격이 가장 큰 곳은 숙박 및 음식업체였다. 지난달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승인액은 1조344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7.8% 급감했다. 재작년과 비교해 20.5% 감소했다.

운수업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12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45.8% 감소했다.

반면 도소매업은 6조6678억 원을 기록해 작년과 재작년 대비 각각 11.3%, 19.1% 늘어났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74억 원)은 지난해 대비 28.9%, 재작년 대비 13.8% 늘었다. 교육서비스업(2964억 원)은 1년 전보다 4.6% 늘었고, 재작년과 비교해 5.5% 감소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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