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경 기준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0% 오른 5152만4000원이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24시간 전 대비 1.70% 오른 5152만4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매수세가 높아지는 추이를 보이며 다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국내가격은 두 달여 만에 5000만 원대를 회복한 뒤 유지 중이다.

9일 오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경 기준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0% 오른 5152만4000원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49% 상승한 354만5000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27% 오른 920.5원을, 도지코인은 0.45% 내린 284.6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간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04% 상승한 514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7% 내린 354만 원에, 리플은 1.92% 내린 920원, 도지코인은 5.65% 하락한 284원이다.

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두 달여 만에 5000만 원선을 재돌파한 뒤 유지 중이다. 이더리움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급등세를 나타낸 뒤 최근 유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가격의 강세는 최근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업그레이드)'가 호재로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지난 5일 거래수수료 체계를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하드포크를 단행하며 가격이 올랐다. 이 같은 호재가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