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상장지수펀드)' 국내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TIGER ETF 자산, 18조4704억 원 달해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상장지수펀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전체 ETF 순자산은 61조5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TIGER ETF 자산은 18조4704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30.03%를 차지했다.

국내 ETF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TIGER ETF의 몸집은 눈에 띄게 커지는 추이다. 지난 2002년 국내 ETF 시장은 4종목, 순자산 3444억 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20년 가까운 기간에 499종목, 61조5041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ETF 시장에 진출해 2011년 말 종목 수 37개, 순자산 1조4366억원 규모에서 현재 128개, 18조4704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14.5%에서 두배 이상 높아졌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중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