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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화학 3사 합병 결정 "애경케미칼로 성장 가속화"
입력: 2021.08.05 17:34 / 수정: 2021.08.05 17:34
애경그룹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애경그룹 제공

애경유화∙에이케이켐텍∙애경화학 합병법인 애경케미칼 탄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경이 그룹 내 화학 계열사 3곳을 합병한다.

애경그룹은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애경그룹 내 연매출 약 1조7000억 원 규모(2021년 예상 매출 기준)의 화학 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탄생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 1대 0.68 대 18.26이다.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M&A, R&D 등의 투자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통합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실현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 4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애경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화학 3사 합병이라는 미래지향적 변화를 선택했다. 그룹 내 화학 사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집중시켜 화학 사업의 퀀텀 점프를 통해 통합법인을 '글로벌 리딩 케미칼 컴퍼니'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애경유화의 기초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역량과 중국 현지 인프라 △에이케이켐텍의 고부가가치소재사업 역량과 베트남 등 글로벌 영업망 △애경화학의 고부가가치 제품군 및 다품종 소량 생산 등 3사의 역량과 자원을 통합해 합병 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애경그룹은 이번 합병 결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화학 사업을 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규정했다"며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경쟁 속에서 힘을 합쳐 신영역을 개척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 실천을 위해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경그룹은 다음 달 말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11월 중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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