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가운데 8명이 주4일 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응답자 62.6%, 국내 주4일제 도입 예상
[더팩트|윤정원 기자] '워라밸' 문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맞물리며 주4일 근무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주4일 근무제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반응까지 보이는 추이다.
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1위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어서(72.4%, 복수응답)'였다. 이어 △충분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51.7%)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2.1%) △휴일이 늘어 내수가 진작되고 경제가 성장할 것 같아서(21.2%) △자녀 돌봄 등이 용이해져서(2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4일 근무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682명)들은 그 이유로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60.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5.3%) △휴일이 많아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19.6%) △주4일을 시행 못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클 것 같아서(15.4%)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2.6%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입 예상 시기는 △2025년(28.5%) △2030년(20.5%) △2023년(13.6%) △2022년(10.8%) △2024년(7.4%) △2026년(6.4%) △2021년(4.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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