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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주민 직접투자 나선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첫 발
입력: 2021.08.04 17:41 / 수정: 2021.08.04 17:41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왼쪽)가 4일 봉화군청에서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강인 영풍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전형구 오미산풍력발전(주) 대표, 도기열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회장, 엄태항 봉화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왼쪽)가 4일 봉화군청에서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강인 영풍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전형구 오미산풍력발전(주) 대표, 도기열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회장, 엄태항 봉화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4600명 고용창출 기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북 봉화군의 주민참여형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이 닻을 올렸다.

경상북도와 봉화군, 오미산풍력발전㈜, ㈜영풍 석포제련소,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체 등은 4일 봉화군청에서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미산풍력발전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 3만여평 부지에 사업비 1600억 원가량을 투입해 내년 12월말까지 풍력발전기 14기가 들어서는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에는 총용량 60.2MW의 설비가 들어서 연간 9만8700M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만2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들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행사인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전체주민(2044명)으로 구성된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오미산풍력발전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고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관광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 사업에 특고압송전선로(YP_154kV)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송전선로는 석포제련소가 2000년 초 제련소와 한전 태백변전소간 18km 구간에 설치한 것으로 현재 설치비용은 380억 원으로 추산된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으로 공사기간 중 46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준공 후에는 320억 원의 운영수익 배당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30억 원의 인근지역 지원금, 한국남부발전㈜의 주민복지시설 건립 및 287억 원의 세수증대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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