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분기 매출 1294억 원, 영업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1294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5%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843억 원을 기록했다. '달빛조각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디언 테일즈' 등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오딘' 출시가 힘을 보탰다. PC온라인게임 부문은 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 호황과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6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기존 출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의 국내 출시와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PC온라인게임의 해외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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