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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짜장·비빔라면, 2개 먹으면 포화지방·나트륨 1일 기준치 초과"
입력: 2021.08.03 14:43 / 수정: 2021.08.03 14:43
짜장·비빔라면 1개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 15g의 53% 수준인 8g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짜장·비빔라면 1개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 15g의 53% 수준인 8g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오뚜기 '진비빔면', 나트륨 함량 1일 기준치의 82%

[더팩트|문수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짜장·비빔라면 1개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기준치 15g의 53% 수준인 8g으로, 일반 식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균 나트륨 함량은 기준치 2000mg의 61%인 1227mg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짜장라면과 비빔라면을 한 개씩 먹을 경우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셈이다.

소비자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36%가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짜장·비빔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포화지방·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가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뚜기 '진비빔면'으로,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82%인 1647mg이었다. 포화지방 역시 1일 기준치의 73%인 11g에 달했다.

모든 제품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나 온라인 제품 정보 표시 내용을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표시량(940mg)의 138% 수준인 1295mg으로 확인됐으며, 농심(올리브 짜파게티·찰비빔면·볶음너구리), 오뚜기(진짜장), 이마트(짜장라면), 팔도(팔도비빔면), 삼양식품(국민짜장, 짜짜로니, 불닭볶음면)은 온라인에 공개된 알레르기 표시 등의 정보와 제품에 표기된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에 표시 내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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