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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 출시
입력: 2021.08.03 13:36 / 수정: 2021.08.03 13:36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출시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출시했다. /카카오 제공

쉽게 '뷰 에디터' 활동…다양한 수익 모델도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나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모아보고 직접 에디터가 돼 내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 큐레이션할 수 있는 공간이 카카오톡에 생긴다.

카카오는 3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있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인 뷰 에디터는 뉴스, 영상, 텍스트,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 뷰는 '뷰'와 'My뷰'로 구성돼 있다. 뷰는 나의 취향과 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이다.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한다.

My뷰는 내가 구독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나 보드를 발견할 경우 보드의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뷰 에디터가 발행하는 보드를 My뷰에서 모아 볼 수 있다. 정렬 기준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My 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는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콘텐츠 창작자만이 아닌 편집자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카카오 뷰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4.5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iOS 버전은 진행 중인 심사를 마치는 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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