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SSG닷컴이 오는 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마트 제공

오는 5일부터 내달 6일까지…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와 SSG닷컴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나선다.

3일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총 3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4종)로 구매 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 금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마트가 준비한 선물세트를 포함해 SSG닷컴이 엄선한 2만여 종 상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SSG닷컴은 대량구매 시 덤 증정(N+1),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등 이마트 매장과 동일한 혜택으로 점포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SSG닷컴만의 단독 혜택도 늘렸다. 행사카드로 명절 상품을 2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1%를 SSG머니로 증정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역시 언택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서비스', 이마트 앱에서 선물세트 견적 확인부터 결제 바코드까지 생성하는 '선물세트 간편 구매 서비스',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하는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마트의 대면 최소화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추석 18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설 매출은 40% 늘어난 25억 원을 기록했다.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도 작년 추석 1500건에서 올해 설 8500건으로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세트를 배송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문서로 배송 주소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없앤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선물세트 간편 구매 서비스 사용 건수 역시 누적 2만5000건을 훌쩍 넘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로 언택트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마트는 안전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전예약 기간을 통해 고객들은 양질의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