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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춤' 기아 '선방'…7월 국내 성적표 희비 갈려
입력: 2021.08.02 16:55 / 수정: 2021.08.02 16:55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2.6% 줄어든 6만9856대를, 기아는 같은 기간 2.4% 늘어난 4만81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2.6% 줄어든 6만9856대를, 기아는 같은 기간 2.4% 늘어난 4만81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기아, 해외 시장서 나란히 전년比 '상승곡선'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의 7월 내수 판매 성적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줄어든 5만985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세단은 준중형 세단 '그랜저'가 5247대,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준중형 모델 '아반떼'가 각각 3712대, 5386대 등 모두 1만4374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4965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중형 모델 '싼타페'가 4452대, 준중형 SUV '투싼'이 7972대로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 5028대, SUV 라인업인 'GV70' 3792대, 'GV80' 2159대 등 모두 1만195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같은 기간 2.4% 늘어난 4만8160대를 판매했다.

중형 SUV '쏘렌토'가 가장 많은 6339대가 판매되며 실적은 견인했다. 승용 모델은 대형 세단 'K8'이 6008대, 중형 세단 'K5'가 5777대, 경차 '레이' 3325대 등 모두 2만2099대가 팔렸다.

RV 부문은 미니밴 '카니발'이 5632대, 소형 SUV '셀토스'와 준중형 모델 '스포티지'가 각각 3152대, 3079대씩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양사 모두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곡선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7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25만 45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같은 기간 10.4% 늘어난 19만3239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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