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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삼성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 올라"
입력: 2021.07.30 08:41 / 수정: 2021.07.30 08:41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카카오 제공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카카오 제공

주가 급등 덕에 최고 부자 등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134억 달러(약 15조400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121억 달러(약 13조9000억 원)를 가진 이재용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에서 최고 부자가 됐다.

김범수 의장의 한국 최고 부자 등극은 카카오 주식 가격이 올해 91% 급등한 데 힘입은 것이다. 김범수 의장은 올해에만 6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 넘는 재산을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김범수 의장에 대해 수십 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재벌가를 자수성가한 기술 기업인이 제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온 김범수 의장은 2006년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을 설립하고 4년 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현재 카카오톡의 전 세계 이용자는 5300만 명으로, 이 중 88%는 국내 이용자다. 현재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결제, 금융, 게임, 차량호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회사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2월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3월엔 세계 최고 부자들의 기부 클럽으로 알려진 '더 기빙 플레지'에 참여해 기부를 공식 서약했다.

김범수 의장은 서약서에서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눴던 여러 주제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부터 기부금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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