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9일 폭염 장기화에 맞춰 냉방가전, 계절음식 등 여름 상품 판매를 늘린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제공 |
계절가전 판매 전년 대비 3배 ↑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폭염 장기화 전망에 따라 냉방가전, 여름침구, 계절음식 등 무더위 대응을 위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27일 계절가전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여름 침구 주문액 역시 2배 증가했다.
지난 3일 판매한 마마인하우스 풍기인견 침구는 주문액은 7억 원, 18일 방송된 신일 서큘레이터 주문액은 6억 원으로 평소 대비 50% 늘어났다.
롯데홈쇼핑은 폭염으로 계절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보고 인기 계절가전을 비롯해 식품, 침구 등 무더위 맞춤상품을 선별해 선보이기로 했다.
실제 롯데홈쇼핑 빅데이터팀에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 초순(1~7일) 평균기온은 전년 대비 5도 이상 높고, 최고기온도 30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맞춰 오는 30일 오후 5시 40분에는 보국 서큘레이터 판매 방송을, 내달 2일 오후 2시 40분에는 단순생활 넥밴드 선풍기, 오후 4시 40분에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열대야 속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한 차별화된 침구도 소개한다. 내달 4일 오전 10시 25분에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클라르하임의 풍기인견 침구와 자체 리빙 브랜드 올타, 침구 브랜드의 냉감 기능성 침구를 판매한다.
무더위 극복을 위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내달 6일 오후 1시 40분에는 쿠오레 제빙기를 판매한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비빔면, 아이스크림 등 인기 먹거리를 집중 판매하며,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셀럽 라운지에서는 파자마 세트, 빔 프로젝터 등을 선보인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8월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 구매패턴을 분석해 무더위 대응을 위한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냉방가전, 계절침구 등 인기 여름상품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한 집콕 상품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별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