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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계대출 금리 2.92%…17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1.07.29 14:54 / 수정: 2021.07.29 14:54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더팩트 DB

6월 가계대출 금리, 2020년 1월 이후 최고 수준

[더팩트|문수연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2.92%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2020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0.06%P 상승해 2020년 1월(3.8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5%P 오른 2.74%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19년 6월(2.7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의 지표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반영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금융당국의 총량관리 노력으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2.67%에서 2.72%로 0.05%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2.42%에서 2.53%로 0.11%P,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83%에서 2.85%로 0.02%P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기업대출 금리는 지표금리 상승과 장기물 대출 취급비중 확대로 큰 폭 오른 가운데 중소기업은 일부 은행의 전월 고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 대출평균금리는 전월 대비 0.05%P 오른 2.77%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11%P 증가한 0.94%를 나타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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