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8일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지역 중소거점 강화하고 투자 및 고용 창출 확대한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전국 각지 중소 물류 거점 마련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28일 쿠팡은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계룡시에 17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고용을 300명 이상 창출하게 된다. 쿠팡과 계룡시는 지역 주민을 우선채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쿠팡은 이번 계룡시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물류 중소 거점을 신설 혹은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제주, 전주, 창원 등 전국 각 지역에 중소 거점(캠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지속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난 3월 전라북도(1000억 원 규모)에 이어 4월 경상남도(3000억 원), 5월 충청북도(4000억 원), 6월 부산(2200억 원) 등 총 1조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직접고용 일자리 9500여 개를 창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