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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 실시하는 금융지주…"리스크 관리 문제 없어"
입력: 2021.07.27 11:23 / 수정: 2021.07.27 11:23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 일제히 중간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더팩트 DB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 일제히 중간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더팩트 DB

KB·하나·우리금융 일제히 중간배당…신한 "8월 이사회서 결정"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금융지주들은 사상 처음으로 일제히 중간배당에 나설 전망이다. 지주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를 빈틈없이 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2조47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44.6% 증가했다. 신한금융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4438억 원의 당기순이익 시현했다.

하나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17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2% 증가, 상반기 1조753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1조4197억 원 순이익을 달성해 반기만의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금융지주들은 앞다퉈 중간배당을 발표했다.

KB금융은 지난 22일 지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 750원이다. 같은 날 하나금융도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역시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들의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주들은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 온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DB
일각에서는 금융지주들의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주들은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 온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의 경우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2021년 6월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들의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연장한 조치가 4차 대유행으로 코로나 대출이 재연장될 경우 그만큼 잠재된 부실이 이연되는 것이라 향후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지주들은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 온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면서도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여신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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