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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4438억 원…창립 이래 '최대'
입력: 2021.07.27 10:37 / 수정: 2021.07.27 10:37
신한금융지주는올해 상반기 2조44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는올해 상반기 2조44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더팩트 DB

은행·보험·증권 등 그룹 대부분 계열사 선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올해 상반기 2조44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실적으로,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순이익이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그룹 전 부문이 고른 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핵심 그룹사인 은행은 물론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라이프, 캐피탈 등 모든 그룹사의 손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금투, 패키탈,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 이들 자회사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며 전체 그룹 손익 중 20%(5074억 원)을 차지하며 비은행 손익을 견인했다.

비이자 부문은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을 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2조1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M&A)를 통해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무게감 있는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한 결과,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의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7%, 81.5%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문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손익 비중은 47%이다.

그룹 충당금적립 규모는 같은 기간 4360억 원 줄어든 3590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신한은행의 경우 저금리 장기화 및 코로나 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657억 원이 줄어든 1182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대손비용률은 8bp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그룹 영업이익 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감소한 41.4%를 기록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통상 4분기에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2분기에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과 금투는 각각 463억 원과 157억 원의 비용을 인식했다.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신한금융도 분기 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ESG 전략 추진을 통해 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익이 1조37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302억 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3672억 원으로 21.4%(646억 원) 증가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322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65.5%(2658억 원) 늘었다.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순익은 각 922억 원, 2168억 원이다. 1년 전보다 각각 0.7%(6억 원), 57.7%(794억 원) 늘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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