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283만 원이다. /이동률 기자

비트코인, 24시간 전보다 7.65% 상승

[더팩트｜이민주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3만600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4283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6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시간여 전인 이날 오전 5시 4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1시간 후인 오전 6시 다시금 3만7755달러로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2567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18% 올랐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4317만 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5.11%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2590만 원으로 1.97% 뛰었다.

업계는 전날(27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풀이한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쇼트 스퀴즈' 때문이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했으나 오히려 주가가 오르며 손실히 발생해 주식을 집중 매수, 주가가 급격히 오르는 현상이다.

쇼트 스퀴즈 물량만 약 8억 달러(924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연말까지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한몫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