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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오늘(27일) 마감…흥행 성공할까?
입력: 2021.07.27 00:00 / 수정: 2021.07.27 00:00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이 이날 마무리된다. /더팩트 DB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이 이날 마무리된다. /더팩트 DB

"공모가 너무 높다" vs "기관 기대감 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뱅크 청약이 오늘(27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흥행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이 이날 마무리된다.

카카오뱅크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날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청약 마감을 앞두고 최종 흥행 여부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먼저 앞서 진행한 대어급 IPO기업만큼의 결과는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전에 진행한 흥행 기업들과 비교할 때 카카오뱅크가 첫날 다소 낮은 청약 증거금과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증거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79대 1이며 증거금은 22조1000억 원 규모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경쟁률은 76대 1, 증거금은 14조1000억 원이었다.

청약을 시작한 날에는 증권사로부터 현재 공모가가 높다며 매도 의견의 리포트가 나오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은 26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카카오뱅크의 현 시가총액이 기대감을 웃돌아 선반영됐다는 판단과 함께 목표주가로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만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 확대, 높은 대출성장 지속, 검증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등을 보여주어야 하고 실현하기 쉽지 않은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첫날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첫날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반면 청약 흥행과 더불어 상장일 높은 주가 상승 등을 예측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첫날 경쟁률의 상대적 부진은 중복청약이 금지되며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하기에 청약에 신중해진 이들이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관들의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록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 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액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2417조 원)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청약 마감시간이 임박한 이날 오후부터는 개인투자자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공모주 청약 신청의 경우 증권사별 경쟁률을 따지기 위해 마지막날 오후부터 신청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상장일은 내달 6일로 예정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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