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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국내 채식 인구 증가세에 비건시장 공략
입력: 2021.07.23 11:55 / 수정: 2021.07.23 11:55
오뚜기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지난해 채소 원료로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자 지난해 채소 원료로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오뚜기 제공

오뚜기 "채식 제품군 확대해 시장 경쟁력 높여 나갈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뚜기가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세에 발맞춰 비건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채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기준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2008년(약 15만 명) 대비 무려 10배 증가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과 건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채소 원료로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그린가든 카레볶음밥'과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 등 2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앞서 오뚜기는 비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소라면을 선보이는 등 채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0가지 채소로 국물을 낸 라면 '채황'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뿐 아니라 환경, 동물 복지 등을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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