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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치…'노·도·강' 상승가도
입력: 2021.07.22 17:02 / 수정: 2021.07.22 17:02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전국 매매가격 0.27%·전세가격 0.20% 상승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재건축·교통망 호재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 전세가격은 0.20%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 상승률은 0.36%로, 지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대다. 서울(+0.19%)과 지방(+0.19%)도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지역이나, 강남권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35%)는 상계·중계동 등 구축 위주로, 도봉구(+0.27%)는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기대되는 창·도봉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북구(+0.18%)는 저평가 인식 있는 우이·번동이 상승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0.20%)는 일원·자곡동 등 외곽 지역을 중점으로 집값이 뛰었다. 서초구(+0.18%)는 내곡·반포·잠원동, 송파구(+0.18%)는 오금·방이·가락동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6%)는 길·상일·암사동 주변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인천(+0.46%) 역시 꾸준히 상승세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연수구(0.59%)는 교통 호재 및 재건축 기대감이 크다. 부평구(+0.50%)는 십정·청천동을 중심으로 교통망 개선 영향이 있었고, 계양구(+0.48%)는 인근 개발사업 기대감 있는 동양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45%)는 청라 국제도시 일대가 상승했다.

경기(+0.44%) 지역은 교통망 확충이 예상되는 안성시(+0.89%)가 가장 크게 올랐다. 아울러 △안양시 동안구(+0.87%) △군포시(+0.76%) △수원시 권선구(+0.66%) △평택시(+0.66%) 등의 상승세가 거셌다.

시도별로 보면 △제주(+0.36%) △충북(+0.29%) △대전(+0.28%) △부산(+0.25%) △전북(+0.25%) △광주(+0.22%) △강원(+0.19%) △충남(+0.18%) 등이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세다. △수도권(+0.25%) △서울(+0.15%) △지방(+0.14%)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와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강남권 초고가 단지에서 이뤄지는 간헐적 거래가 신고가로 전해지는 등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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