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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월풀' 제치고 글로벌 가전 시장서 '매출 1위' 된다
입력: 2021.07.22 16:10 / 수정: 2021.07.22 16:10
LG전자가 올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더팩트 DB
LG전자가 올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더팩트 DB

LG전자 H&A사업본부 상반기 매출, 월풀에 약 1조 원 앞설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월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53억2400만 달러(6조1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월풀의 매출은 전년 동기(40억4200만 달러) 대비 31.7% 개선됐으며, 시장 기대치(50억5000만 달러)도 크게 넘어섰다.

다만, LG전자에는 밀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을 앞둔 LG전자는 지난 7일 매출 17조1101억 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예상 매출은 6조7000억~6조8000억 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올 2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영국 등 일부 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았지만 월풀과의 매출 격차를 벌리며 글로벌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월풀이 6억8300만 달러(약 7850억 원)를 기록하며, LG전자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LG전자 H&A사업본부 예상 영업이익은 6400억~6500억 원이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월풀의 상반기 총 매출은 106억8200만 달러(약 12조2800억 원), 영업이익은 13억1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증권업계의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13조46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조5500억 원 수준이 된다.

이에 따라 매출은 LG전자가 1조 원 이상 앞서게 되며, 영업이익은 소폭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호실적 비결은 '현지화' 전략이다. 각각의 시장에 맞는 타깃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은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환율 변동,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리스크는 존재할 것"이라면서도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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