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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LCC 인수 추진하나…에어로케이 인수설엔 "관심 없어"
입력: 2021.07.21 18:03 / 수정: 2021.07.21 18:03
쌍방울그룹이 에어로케이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쌍방울그룹 제공
쌍방울그룹이 에어로케이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쌍방울그룹 제공

"이스타 결과 기다리는 중"…양선길 회장, 항공업 진출 의지 강해

[더팩트|한예주 기자] 쌍방울그룹이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에서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정식 전 이스타항공 사장이 최근 에어로케이 측 관계자들과 접촉해 인수 및 투자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19년 3월 신규 항공면허를 발급받아 올해 4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신생 항공사다. 에어로케이의 최대주주인 전문 투자기업 에이티넘파트너스는 투자자만 확보된다면 언제든 지분을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쌍방울 측은 에어로케이 인수설에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쌍방울 관계자는 "(김정식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만난 것 같다"며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했다 보니 다른 LCC 쪽에서 연락이 쇄도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사 쪽에서는 이스타항공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다른 곳에 관심을 두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쌍방울그룹이 항공업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타 LCC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실제로 지난 1일 양선길 회장은 <더팩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항공산업은 시너지 효과가 큰 사업이고, 항공 전문가(김정식 씨)가 있으니 이스타항공 외에도 여러 각도로 서치를 하고 있다"며 "눈앞에 있는 이스타항공 매듭이 최종 마무리 되면 (다른 LCC)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은 앞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약 1100억 원을 투자할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쌍방울 측은 이스타항공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성정에 지분 투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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