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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4197억 원…지주 전환 이후 최대
입력: 2021.07.21 17:47 / 수정: 2021.07.21 17:47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올해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1조419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올해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1조419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수익성 및 건전성 업그레이드, 자회사 시너지 확대로 지주전환 효과 본격화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1조419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반기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올해 상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1조419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30억 원으로, 6716억 원이었던 전 분기를 넘어섰다.

우리금융 측은 "자회사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전환 효과가 본격화되고,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분기에 사상 최초 분기 2조 원을 초과 달성하며 상반기에 4조439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년말대비 4.4% 성장했다. 핵심 저비용성 예금은 전년말대비 10.6% 증가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3조3226억 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이익은 올해 턴어라운드된 자산관리영업과 유가증권 부문 호조는 물론, 캐피탈 등 자회사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한 7213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전성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7%, 연체율 0.26%로 나타났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5%, 163.0%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와 영업수익 회복을 통해 전년동기 52.5% 대비 6.6%포인트 개선된 45.9%를 기록하며, 전사적으로 추진한 경영효율화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금융그룹 재무부문 임원은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효과가 아닌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 중시 영업문화의 결과 자산건전성은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도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2793억 원, 우리카드 1214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 원, 우리종합금융 440억 원을 시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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