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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Taste of Korea 프로젝트 "국내 농산물 활용 메뉴 확대"
입력: 2021.07.21 15:01 / 수정: 2021.07.21 15:01
한국맥도날드는 21일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는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는 21일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는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전라남도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메뉴 개발 등 맞손

[더팩트|이민주 기자] 맥도날드가 국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나선다.

21일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 메시지를 통해 발표한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를 해외로 알리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

프로젝트 첫 시작으로 맥도날드는 전날(20일) 목포남악DT점에서 전라남도청 및 공급 협력사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와 김한일 SCM 전무,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그리고 맥도날드 식자재 공급 협력사인 김정학 오뚜기 상무, 강석호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 대표이사, 이승준 금화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최현정 맥도날드 총괄 셰프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과정과 시범 개발 메뉴를 선보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협약에 따라 맥도날드는 현재 가장 많은 양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고 있는 전라남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로컬 소싱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지역 농가 및 국내 협력 업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앞서 맥도날드는 전남 특산물 나주 배 164t을 구매해 나주 배 칠러를 출시·판매한 바 있다.

마티네즈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는 우수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고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 지역 사회, 국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이번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로컬 소싱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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