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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대' 막 내리나…2분기 신규 가입자 전년比 '10분의 1'
입력: 2021.07.21 12:07 / 수정: 2021.07.21 12:07
올 2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넷플릭스 제공
올 2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넷플릭스 제공

2분기 신규 가입자, 154만 명에 그쳐

[더팩트│최수진 기자] 미국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 수치가 지속 감소하며 성장 정체가 현실화되고 있다.

21일 넷플릭스는 올 2분기 신규 가입자 수치가 15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는 "전체 유료 가독 가구는 2억900만 개를 기록했다"며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 가구를 달성하면 최근 1년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분기 신규 가입자 수치는 당초 넷플릭스 예상치(100만 명)를 넘겼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실제 지난해 2분기 당시 넷플릭스가 발표한 신규 가입자는 1010만 명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수치(398만 명)와 비교해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며 부진하고 있다. 실제 2분기 신규 가입자 가운데 102만 개의 가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 캐나다 등의 구독자는 43만 명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계속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시청자의 TV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불과하다"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성숙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도 아직 더 많은 소비자가 넷플릭스를 선택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2분기 넷플릭스는 매출 73억4200만 달러(약 8조4500억 원), 영업이익 18억4800만 달러(2조1300억 원)를 기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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