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7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무려 20명, 2등은 80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강원(213곳), 세종(30곳) 지역 로또 판매점에서는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972회 당첨번호 조회 1등 11억 원씩·2등 4687만 원씩

[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또 역대 네 번째로 많이 쏟아졌다. 단 3회차 만에 같은 기록이 나왔다.

이번 회차 로또 1등에 당첨되며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잡은 이들은 무려 20명에 이른다. 다만 당첨자가 많이 나오면서 당첨금은 반비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바로 전 회차인 971회 1등(6명) 당첨금이 37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로또 972회 1등 당첨자들은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 것으로 보인다.

1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7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0명이 당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1억 원씩이다.

972회 로또 1등 20명 중 16명이 자동으로 구매, 대박의 꿈을 이뤘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972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완벽하게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972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703곳 중 4곳(자동 3곳·수동 1곳), 서울 1303곳 중 2곳(자동), 경남 468곳 중 4곳(자동), 인천 387곳 중 1곳(수동), 충남 348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경북 325곳 중 1곳(자동), 전북 239곳 중 1곳(자동), 전남 233곳 중 2곳(자동), 대전 214곳 중 2곳(자동), 제주 96곳 중 1곳(수동)이다.

역대 로또복권 1등 당첨이 20게임 이상 터진 처음은 2003년 4월 26일 추첨했던 21회차 1등 23게임(각 7억9747만 원)이다.

이후 아주 오랫동안 소식 없었다. 그러다 10년 만인 2013년 5월 18일 추첨 546회차에서 전무후무한 30게임(각 4억593만원)이 쏟아졌다. 이어 2017년 3월 11일 추첨 745회차 20게임(각 7억4682만 원), 2017년 6월 3일 추첨 757회차 21게임(각 7억3983만 원), 2017년 10월 21일 추첨 777회차 21게임(각 8억3346만 원), 2020년 5월 9일 추첨 910회차 21게임(각 9억4131만 원), 2021년 6월 26일 추첨 969회차 20게임(각 11억4942만 원) 그리고 이번 회차인 972회이다.

972회 로또 1등 20명 17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72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20명 중 16명이 자동으로 구매,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혔다. /동행복권 캡처

결국 역대 로또복권 1등이 20게임 이상 쏟아진 경우는 딱 8번뿐이다. 아울러 역대 가장 많이 쏟아진 1등 당첨은 30게임(1번)→23게임(1번)→21게임(3번)→20게임(3번) 순이다.

로또 972회 당첨번호 조회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8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972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강원(213곳), 세종(30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1일 기준이다.

로또972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3, 6, 17, 23, 37, 39' 등 6개이며 각 11억2488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972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로또 972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0게임으로 각각 4687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972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570게임이며 145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972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2만6989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972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12만2398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