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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주택 매입 비율 46%…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아
입력: 2021.07.15 11:31 / 수정: 2021.07.15 11:31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040세대가 전체 연령대 중 주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DB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040세대가 전체 연령대 중 주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DB

주식·비트코인보다 상승 보장된 부동산에 쏠려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3040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비트코인 시장보다는 상승이 보장된 부동산 투자에 몰리는 분위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전국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3040세대의 주택 구매 비율은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총 47만401가구 중 40대는 11만24건(23.4%)으로 가장 많은 수의 주택을 구매했다. 30대는 9만9828건(21.2%)을 기록해 40대 뒤를 이었다.

서울 및 경기 주택 구매자 수도 3040세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5월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를 보면, 총 3만8000여 건의 주택 매입 건수 중 3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6%(1만7756건)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패닉바잉' 문제가 불거졌던 지난해(약 43%)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치다.

3040세대의 주택 매수가 증가한 까닭은 주식과 코인 시장이 불안정한 국면으로 접어든 영향이 있어 보인다. 코인의 경우 지난 4월 800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절반 이상 하락한 후 잠시 주춤한 상황이다. 코스피는 안정적인 대형주보다 소비주, 테마주처럼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3040세대가 기대를 접은 모양새다.

3040세대의 주택 매수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일 치솟는 주택가격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미루던 이들까지도 전세난 우려가 가중되자 주택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부동산 광풍 분위기는 한동안 좀체 식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주택시장이 여전히 우상향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 하반기에는 1.6%, 연간 6.5% 상승하고 전셋값도 5.0%로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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