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6월 수출물가 7개월째 상승…수입물가는 두 달째 오름세
입력: 2021.07.14 11:55 / 수정: 2021.07.14 11:55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2015=100)를 기록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더팩트 DB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2015=100)를 기록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더팩트 DB

지난달 수출물가지수 전월比 0.7%↑…7년 3개월 만에 최고치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입물가지수가 약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를 기록해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108.53)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며 7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5% 뛰어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009년 3월 17.4% 상승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 기록이다.

이는 전년도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 더해 국제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두바이유 가격은 6월 평균 배럴당 71.60달러로 5월(66.34달러) 대비 7.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75.5% 상승이다.

품목별 수출물가는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공산품이 전월대비 0.7% 올랐고, 농림수산품도 전달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2.3% 올라 115.43을 기록했다. 2014년 9월(115.77) 이후 최고치 기록으로, 두 달째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0%나 오른 수준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원재료 중 광산품(7.1%)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3%)의 상승폭이 높았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출 및 수입물가지수가 각각 2014년 3월,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라섰다"며 "수입물가 상승은 생산비용 상승 측면에서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비자물가 영향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국제유가 변동폭이 커지며 7월 9일 기준 국제유가가 전월대비 2.9% 상승해 변동성 역시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