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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친환경 소재 '디파인' 출시…전 세계 '두 번째'
입력: 2021.07.15 11:31 / 수정: 2021.07.15 11:31
DL케미칼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 /DL케미칼 제공
DL케미칼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은 여수산업단지 DL케미칼 공장 전경. /DL케미칼 제공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사용량까지 절감 효과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DL케미칼이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DL케미칼은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로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를 D.FINE(디파인)으로 명명하고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DL케미칼은 올해 초 여수산업단지에 건설한 25만 톤 규모의 디파인 생산공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는 질기고 튼튼하지만,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디파인은 가공성과 열봉합성이 개선된 소재다. 이러한 특성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파인은 원료 절감 효과도 있다.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 소재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 백 생산이 가능하다. 디파인 생산이 국내 산업용 포장 백 시장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간 5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파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며 "DL케미칼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고객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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