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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다우 0.31%↓
입력: 2021.07.14 08:16 / 수정: 2021.07.14 08:16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나오자 오름세를 반납했다. /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나오자 오름세를 반납했다. /AP.뉴시스

다우, 0.31% 하락한 3만4889.79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뉴욕증시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 3만4889.7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 하락한 4369.21을, 나스닥지수는 0.38% 떨어진 1만4677.6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나오자 주가가 하락 전환했다.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했다. 특히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상승률 수치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WSJ(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9%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4.5%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중고차 가격이 전달 대비 10.5% 뛰어오르고, 전년 대비 45.2% 급등해 물가 상승의 주범이 됐다.

물가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을 독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시장은 이르면 오는 8월이나 9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발표하고 이르면 올해 말 실제로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CPI 발표 이후 소폭 오른 상태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채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해 1.41%를 넘어섰다.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들 4개 회사 주가가 같은 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아마존은 이후 약세 전환해 1% 하락하며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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