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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언감생심"…서울 빌라 거래량 6개월째 아파트 추월
입력: 2021.07.13 08:40 / 수정: 2021.07.13 08:40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지난 달 거래량 격차 53.8% 달해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 내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값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연립주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이다. 아파트 매매 건수(2835건)의 1.54배 수준이다. 부동산 실거래신고기간이 30일인 점을 감안하면 6월 매매 건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작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까지도 많지만 올해 들어서는 6개월 연속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5839건으로 아파트 거래량(5789건)을 근소하게 앞지른 바 있다.

하지만 거래량 격차는 △2월 15.3%(다세대·연립주택 4458건·아파트 3866건) △3월 35.5%(5130건·3787건) △4월 56.5%(5702건·3656건) 등 꾸준히 증가했다. 그나마 5월에는 24.8%(5969건·4783건)로 차이를 줄였으나 지난달 들어 53.8%(4359건·2835건)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6월 빌라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은평구(533건·12.2%) △강서구(400건·9.2%) △도봉구(317건·7.3%) △강북구(316건·7.2%) △구로·송파구(5.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에 실수요가 몰리면서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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