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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하>] '대박' 친 신한라이프 '로지' 광고, 출시 배경은?
입력: 2021.07.11 00:00 / 수정: 2021.07.11 00:00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가상 인간 로지(Rozy).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가상 인간 '로지(Rozy)'. /신한라이프 제공

☞<상>편에 이어

진격의 '카카오게임즈'…코스닥 시가총액 2위 된 비결은

[더팩트|문수연 기자]

◆ 신한라이프, TV 광고에 모델 '로지' 기용…신의 한 수?

-금융권에서는 신한라이프 TV광고가 화제였죠. 신한라이프 광고가 이렇게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한라이프는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TV, SNS를 중심으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로 해당 광고에 버추얼(가상의) 모델인 '로지(Rozy)'가 등장하면서입니다.

-'로지'는 누구죠?

-로지는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국내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인데요. 가상의 인물이지만 실제 모델처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 중입니다.

-금융권에서 버추얼 모델을 TV광고에 활용한 건 처음 아닌가요? 신뢰를 중요시하는 보험업 특성을 고려하면 가상 인물을 광고 모델로 섭외한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네요.

-그렇습니다. 통상적으로 보험사들은 '신뢰'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유명 배우나 바른 이미지의 일반인 모델을 기용해왔습니다. 신한라이프 측은 새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과감한 선택을 했다는 설명입니다.

-마케팅 효과는 톡톡히 누렸을 것 같은데요.

-네, 신한라이프의 광고 조회 수는 유튜브 공개 9일 만에 85만 회를 넘어서면서 '로지'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는데, MZ세대를 공략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군요.

-네, 로지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여성입니다. 사실 생명보험은 보험업 중에서도 MZ세대와 접점이 가장 적은 분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라이프는 MZ세대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모델 선택부터 남다른 접근법을 취한 것이죠.

-출범부터 업계 4위로 단숨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신한라이프가 이번엔 광고로 다시 한번 업계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네요.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오딘의 질주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더팩트 DB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오딘'의 질주에 힘입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더팩트 DB

◆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시총 2위로 '우뚝'…흥행 비결은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핫'하죠.

-네. 카카오게임즈는 셀트리온제약(5조8693억 원)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6조3066억 원)에 올라서며 이목을 끈 상태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급등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흥행하면서 주가가 뛴 탓이 큽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오딘'을 선보였습니다. 이 게임은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면서 4년간 '리니지M 형제' 천하였던 시장에 균열을 냈습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해 상승세를 탔고 출시 나흘 만에 양대 마켓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장 전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죠.

-그렇습니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478.5대 1에 달했고 일반인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사고 싶다며 넣은 증거금은 58조 원을 넘었습니다. 모두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나오던데요.

-네. 하지만 회사 측은 지난해 9월 상장한 만큼 아직은 코스피 이전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2분기 실적도 곧 발표될 텐데 어떨까요.

-신작 매출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일평균 매출은 10억 원대 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현 시점의 핵심 포인트는 2분기 실적이 아니라 오딘의 빅히트라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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