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되면서 택배기사들이 최대 3일을 쉴 수 있게 됐다. /최의종 기자

다음달 14~16일 '택배 쉬는 날'…나머지 업체는 각사 사정따라

[더팩트｜한예주 기자] 올해 '택배 쉬는 날'이 다음달 14~16일로 정해졌다.

9일 한국통합물류협회는 CJ대한통운과 로젠,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국내 주요 택배사업자 4곳을 대표해 2021년 '택배 쉬는 날'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택배기사들이 최대 3일간 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8월 13일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향후에도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대체공휴일이 발생할 경우 택배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택배 쉬는 날'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위의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각사의 사정에 맞게 개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