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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울산에 6000억 규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짓는다
입력: 2021.07.08 16:47 / 수정: 2021.07.08 16:47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

울산시와 양해각서 체결…"ESG 경영 완성할 것"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SK종합화학은 울산시와 '친환경 도시유전 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장인 도시유전을 신설할 계획이다. 축구장 22개 크기인 약 16만m² 부지에 짓는 사업으로, 국내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사업 중 최대 규모다.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의 완성을 위해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열분해와 해중합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브라이트마크사와 열분해 기술 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사 지분투자를 통해 해중합 기술을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브라이트마크사와 협력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연간 10만 톤 처리 규모의 열분해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사와는 같은 부지 내 2025년까지 연간 8만4000톤 처리 규모의 해중합 설비를 지을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2025년 90만 톤, 2027년 250만 톤까지 폐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회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100% 수준에 해당하는 폐플라스틱 전부를 재활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종합화학은 향후 해중합 설비와 열분해 설비를 운영하는 데 총 20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으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확대,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견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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