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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해소'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4.5% 임금 인상 합의
입력: 2021.07.08 15:49 / 수정: 2021.07.08 15:49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8일 임금 협상안에 최종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8일 임금 협상안에 최종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제공

2021 임금 협약 체결 완료…"노사, 상생 모델 마련하겠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8일 오후 2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2021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인사팀장인 김범동 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공동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기본 인상률 6.8%를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는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준 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법적으로 협상권을 지닌 노조가 (사측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지 못하고, 노조 홍보물이 제지당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특히 노조는 수차례 진행된 협상 테이블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자 부분 파업에 돌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 최근에는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총파업 실행까지 머지않았음을 알린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노사는 당초 회사가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임금 인상률 4.5%에 합의했다. 갈등 상황에서도 양측 모두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지속적으로 협의에 나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와 회사의 상생, 발전적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았다"며 "노조는 기본에 충실하며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를 통해 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동 부사장은 "그간 갈등도 있었지만 소통과 신뢰로 합의를 이뤄냈다"며 "회사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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