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IT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LG전자, '대학생 16명'과 고객 인사이트 찾는다
입력: 2021.07.08 10:00 / 수정: 2021.07.08 10:16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전자 제공

대학생 참가자, 혁신 디자인 접하며 실무 지식 얻고 체험 기회 가져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가 미래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대학생이다.

지난 4월 시작한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은 올 9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다. 앞서 LG전자는 서류, 필기, 면접 등 3단계를 거쳐 창의력과 논리력이 뛰어난 대학생 16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은 39대 1이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디자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패션, 비교문학 등 전공이 다양하다. LG전자는 참가자의 다양한 전공이 여러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선발 시에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LG전자는 미래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자인 인사이트를 발굴한다. 참가자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생한 실무 지식을 얻고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인경영센터가 맡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품을 처음 마주할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인 디자인에 미래 고객의 니즈와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디자인크루는 Z세대인 참가자가 자신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내외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콘텐츠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자인경영센터 임직원은 참가자의 콘텐츠를 경청하며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기존의 공모전이나 산학협동과 같이 결과물만 제출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참가자와 LG전자 디자이너는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디자인연구소 워크샵에 직접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컨셉을 검증한다.

디자인크루에 참가한 대학생 강민경 씨는 "이전에는 접해본 적이 없는 디자인이란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고민하면서 성장하고 세상을 넓게 보게 됐다"며 "디자인크루를 통해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젊은 세대의 미래 삶을 예측하고 최적의 고객 경험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디자인크루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