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세…S&P500 지수 '사상 최대치' 찍었다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1.07.08 07:33 / 수정: 2021.07.08 07:33
뉴욕증시가 연준의 회의록 공개에 영향을 받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연준의 회의록 공개에 영향을 받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P.뉴시스

S&P 500,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34%) 상승한 4358.13으로 장 마감[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42포인트(0.30%) 상승한 3만4681.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치솟기 시작하며 마감 직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4.59포인트(0.34%) 오른 4358.13으로 마무리됐다.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1.42포인트(0.0097%) 증가한 1만466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에 영향을 받았다.

연준 위원들은 자산 매입 축소,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 등을 논의했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꿀 정도로 경제가 회복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록을 기다렸다"며 "특히,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 소재 부문에 투자하는 이들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위험한 베팅을 자제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대규모 채권 매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뉴욕 증시는 입법자들이 경기부양에 사용하는 부채매입의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다는 연준 회의록 공개에 의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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