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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도 터졌다…고양·김포 1년간 45% 상승
입력: 2021.07.07 10:24 / 수정: 2021.07.07 10:24
경기도 고양·김포·의정부·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선화 기자
경기도 고양·김포·의정부·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선화 기자

고양·김포·의정부·남양주시 1년간 평균 매매가격 40% 상승

[더팩트ㅣ최승현 인턴기자] 경기도 고양·김포·의정부·남양주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간 40% 이상 올랐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고양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52만 원이었지만, 올해 지난달에는 1969만 원으로 1년간 45.6% 증가했다.

김포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1065만 원에서 1544만 원으로 45.0% 올랐다. 이어 의정부시가 1085만 원에서 1567만 원으로 44.5%, 남양주시가 1183만 원에서 1702만 원으로 43.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무원마을(두산)' 전용 71.55㎡는 지난해 6월 17일 3억7000만 원(15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지난달 11일에는 6억200만 원에 거래됐다. 1년간 2억3200만 원 올랐고, 62.7%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의정부시 낙양동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전용 78.73㎡ 지난해 6월 18일 3억4500만 원(14층)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 지난달 12일에는 5억2800만 원(15층)에 거래돼 1년간 1억8300만 원 오르고 53.0% 상승률 보였다.

경기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5월 경기도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4만36건이었지만, 올해 1~5월에는 4만9462건으로 1년간 23.5% 늘었다.

특히 고양시는 같은 기간 4062건에서 5923건으로 45.8% 상승률을 보였고, 의정부시도 820건에서 1138건으로 38.7% 올랐다.

올해 하반기에 분양하는 단지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 향동동에 분양하는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단지 인근에는 망월산과 향동천 등이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 이안 더 메트로'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상업시설이 존재한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부담이 덜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도 부동산 시장도 한동안 상향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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