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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3명 중 2명은 서머랠리 기대…3600선 돌파 전망
입력: 2021.07.06 15:30 / 수정: 2021.07.06 15:30
6일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7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은 올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동률 기자
6일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7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은 올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동률 기자

기업실적 개선 기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10억 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3명 중 2명은 올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코스피지수가 36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삼성증권이 고액자산가 7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6월 22∼24일)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9%가 올여름 서머랠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서머랠리란 여름철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펀드매니저들이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가을 주식시장을 기대하며 미리 주식을 매수하고 떠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서머랠리가 온다고 응답자 중 32%가 7∼8월 중 코스피 기준 최고치가 3600선 또는 그 이상도 갈수 있다고 답했다. 68%는 7∼8월 중 코스피가 3200∼340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머 랠리를 이유로는 '기업실적 개선 본격화'(47.0%)와 '코로나19 극복 기대감'(46.8%)이 가장 많았다.

반면 서머랠리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답변한 고객은 36.1%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등의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액 자산가들은 또 올여름 투자 유망지역으로 한국 주식시장(54.9%)을 1순위로 꼽았다. 10억 원 이상 고액자산가들이 2019년이후 해외주식투자 잔고를 3.46배나 늘려온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선택이다. 미국(31.2%), 중국(8.6%), 베트남(3.2%)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 전에 사놓고 떠나고 싶은 국내 주식으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 등 대형 실적주(42.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SDI·LG화학·카카오 등 지난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BBIG 성장주(29.2%)와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코로나 회복 관련 실적 개선주(14.5%) 순으로 많았다.

여름휴가 전 사놓고 싶은 해외주식 테마로는 응답고객의 44.8%가 애플·알파벳·페이스북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성장주를 선택했다. 이어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캐터필러·보잉 등의 산업재 종목이 21.9%의 선호도를 보였다.

올해 변동 폭이 컸던 게임스탑(GME), AMC엔터테인먼트(AMC)와 같은 밈(Meme)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은 2.8%에 그쳤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투자 방식의 가장 큰 변화로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용(30.1%)이 높아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10억원 이상 고객 중 온라인 채널 이용 고객 비중은 2019년 말 54.7%에서 지난 5월 말 기준 74.5%까지 증가했다.

각 증권사의 유튜브의 동영상을 통해 공부하고 이를 투자에 활용한다는 응답도 25.1%에 달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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