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올해 상반기 와인 상품이 143만 병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24 제공 |
가성비 와인 꼬모 신상으로 선택폭 늘린다…"할인 혜택 지속"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와인 143만 병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24의 상반기 와인 판매량을 환산하면, 하루 7900병, 1시간 329병, 1분에 5.5병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 기간 이마트24 와인, 양주, 맥주, 소주 등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3%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와인 매출은 144% 늘어났다.
특히 30만 병을 9900원에 판매한 '라크라사드'는 6월 한 달간 26만 병이 팔려나가며 전체 와인 판매를 견인했다. 그 외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조쉬 까베네쇼비뇽, 조쉬 샤도네이, 뻬쓰께라 크리안자 등 다양한 와인이 9만 병 판매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편의점에서 와인을 포함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라며 "비수기로 접어드는 6월에 인기 와인을 대량 준비해 초특가로 판매한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말까지 목표한 300만 병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핬다.
이마트24는 와인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이마트24를 찾도록 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와인'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마트24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와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최근 단독브랜드 꼬모(COMO) 신상품 2종(시라, 끼안띠)을 출시했다.
꼬모 시라는 최근 프랑스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산지로 주목받는 랑그독 지역에서 남프랑스의 태양을 받고 자란 시라 품종으로 만든 달지 않은 레드와인이다. 꼬모 끼안띠는 이탈리아 끼안띠 지역 중에서도 높은 고도와 일조량이 풍부한 콜리 피오렌티니 지역의 전통적인 끼안띠 와인을 만드는 지벨로 와이너리에서 제조하는 상품이다.
최대 40% 할인이 적용되는 7월 '이달의 와인'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7월 말까지 트라피체 폰 데 까브 말벡’(1만1900원), 쌩클레어 소비뇽블랑(2만5000원)을 할인 판매한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 팀장은 "올해 상반기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트렌드와 와인 강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마트2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와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올해 300만 병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와인은 이마트24'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