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 한복판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개소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1.07.05 11:17 / 수정: 2021.07.05 11:17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했다. 각종 업무 및 상업 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한복판에서 충전소 운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했다. 각종 업무 및 상업 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한복판에서 충전소 운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미래에셋 센터원 주차장서 을지로 센터원 E-pit 운영 시작[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마련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각종 업무 및 상업 시설이 밀집해 충전소 구축이 어려운 서울 강북 한복판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2층에 마련된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됐다. 고객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생활 중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을지로 센터원 E-pit에는 주차장 입구부터 충전 공간까지 진입 경로를 안내해주는 조명등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전기차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 차단기가 설치돼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향상시킬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 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 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을지로 센터원 E-pit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을지로 센터원 E-pit는 도심 내 기존 시설이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차 충전소"라며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또한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설치해 총 72기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인천, 대전, 제주 등에 차례로 도심형 E-pit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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