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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6월 글로벌 판매량 나란히 '상승곡선'
입력: 2021.07.01 16:39 / 수정: 2021.08.02 16:55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6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대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6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대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 6월 해외판매량 전년比 25.6%, 기아 35.4% 증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해외 시장에서 나란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대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어난 35만44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세가 뚜렷했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한 28만600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반면, 국내 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18.3% 줄어든 6만8407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준대형 모델 '그랜저'가 948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중형 모델 '쏘나타' 6127대, 준중형 모델 '아반떼'가 5973대로 뒤를 이었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가장 많은 4964대를 기록했고, 준중형 SUV '투싼'과 중형 모델 '싼타페'가 각각 3338대, 2780대씩 팔렸다.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3667대가 팔렸고, 수소전기차 '넥쏘'는 751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1만5123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 5357대, 중형 SUV 'GV70'와 대형 SUV 'GV80'는 각각 4138대, 2070대씩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역시 지난 6월 해외 시장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아는 6월 국내 4만9280대, 해외 20만431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5만3592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같은 기간 35.4% 늘어난 20만43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2만9719대를 기록했고, 준중형 세단 'K3'가 2만1597대, 소형 SUV '셀토스'가 2만60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7.9% 줄어든 4만9280대를 판매했다. 미니밴 '카니발'은 6689대가 팔리며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지켰다.

승용 부문에서는 중형 모델 'K5'가 5835대, 대형 세단 'K8' 5473대, 경차 '모닝'과 '레이'가 각각 3349대, 3223대씩 팔렸다. RV 모델은 중형 SUV '쏘렌토' 6081대, '셀토스'가 4071대를 기록했다.

기아 관게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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