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SK텔레콤 텔레마케터 욕설' 논란에 대해 자사 고객센터 전화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SK텔레콤 페이스북 갈무리 |
"1502, 1525 국번만 사용…개인 휴대폰 번호로 전화하지 않는다"
[더팩트│최수진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SK텔레콤 상담사 막말' 논란에 대해 SK텔레콤이 "논란 속 통화내용의 발신지는 SK텔레콤 고객센터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1일 SK텔레콤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최근 커뮤니티에서 알려진 '텔레마케팅 통화 내용'은 발신지가 SK텔레콤 고객센터가 아니다"라며 "SK텔레콤 고객센터는 고객 케어를 위해 전화 드릴 시 1502, 1525 국번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하지 않으니, 고객 여러분들의 주의 당부드린다"며 "상처받았을 고객님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SK텔레콤은 추가 피해 및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해당 건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초 게시자분은 SK텔레콤 SNS 채널로 연락해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며 "SK텔레콤 상담사는 고객이 불편 없이 통신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문의에 전문성과 진심을 담아 상담한다. 이분들이 이 같은 일로 낙담하지 않도록 'SKT 상담사' 등 잘못된 사실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SK텔레콤 텔레마케터가 고객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는 "아는 지인의 일이다"라며 "SK에서 전화가 왔는데 광고일 것 같아서 바로 끊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전화가 와서 욕을 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해당 작성자가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SK텔레콤 텔레마케터로 추정되는 남성은 "SK텔레콤 사용하지 않냐, 사용을 하니까 연락을 한 건데 왜 그러냐, 사용해서 연락한 건데 왜 자꾸 끊으려고 하냐"라고 말하며 "아, XX XXX 없네. X 같은 X" 등의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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