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과로 CEO 평가" 롯데 신동빈,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선포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1.07.01 10:15 / 수정: 2021.07.01 10:15
롯데그룹이 1일 오후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번 VCM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롯데그룹이 1일 오후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번 VCM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롯데그룹, 하반기 사장단 회의 개최…ESG 경영 선포식 진행[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을 모색한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VCM을 진행한다.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비즈니스유닛(BU)장, 계열사 대표이사·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 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 전망 및 경영 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 서비스 BU별 사업 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특히 계열사 대표이사를 향한 신동빈 회장의 당부 메시지도 나오는 만큼, VCM에 대한 재계 안팎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롯데그룹은 VCM에서 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롯데그룹은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사 CEO 평가에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한다. ESG 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달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 전략 수립, 성과 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한다.

이번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 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도 발표된다.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롯데그룹은 변화된 시대에 적합한 슬로건 개발을 위해 그룹에 필요한 가치와 고객이 요구하는 미래 가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삶을 혁신하는 생활 변화 가치에 대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롯데는 이를 반영해 일상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업 역할을 강조한 슬로건을 도출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안에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사에 안전 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도 촉구한다. 롯데지주는 '그룹 안전 관리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중대 산업재해 예방 활동 강화 및 초동 대응 능력 향상을 강조한다. 이 혁신 방안을 통해 각사 안전 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매뉴얼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그룹은 사업장 특성에 맞는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파트너사의 안전 지원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번 VCM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 인재 확보·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유통·화학·호텔 서비스 BU별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