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올해 2~3분기 29만6000명 채용 계획…전년 동기比 24%↑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1.06.29 15:23 / 수정: 2021.06.29 15:23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3년 만에 가장 큰 규모…경기회복·기저효과 등 영향[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보다 5만8000명(24.2%) 증가했다. 이는 2~3분기 기준으로 2018년(31만4000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채용 계획 인원 증가는 경기 회복 추세 외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을 축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고용이 개선된 측면은 있다고 본다"며 "향후 2~3분기에 대한 기업의 기대 심리 등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채용 계획 인원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9만3000명)이었다. 이어 운수·창고업(3만6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만4000명)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4만2000명), 운전·운송직(3만7000명), 제조 단순직(2만5000명), 영업·판매직(2만2000명), 보건·의료직(1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1분기 기업의 구인 인원은 82만 명, 채용 인원은 7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만7000명(3.5%), 2000명(0.2%) 늘었다.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순으로 구인·채용 인원이 많았다.

1분기 기업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6000명(43.5%) 증가했다. 미충원률도 10.3%로 전년 동기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가 그만큼 심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많지 않기 때문'(22.7%),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2.1%) 순으로 높았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